거리두기 4단계를 지나치게 믿으면 안되는 이유 [뽀얀거탑]

[골룸] 뽀얀거탑 291 : 거리두기 4단계를 지나치게 믿으면 안되는 이유

수도권 4단계 거리두기가 지난 12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정부는 고강도 조치를 짧고 굵게 끝내고, 백신 접종 확대로 연결시키면서 상황을 반전시키겠다는 입장입니다. 

정부는 8월 중순에 확진자 수가 정점을 찍고, 9월 말에는 200명대로 떨어질 것이라 예측했는데요,

정부의 시나리오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만으로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의 취지는 낮에는 필수 활동만 하고 저녁에는 가정에서 시간을 보내자는 것입니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서 델타 변이는 가정에서 훨씬 높은 전파력을 띄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거리두기 4단계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을 경계하고, 백신 접종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과 관련한 혼란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만 55~59세를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재개되며 접속 장애가 발생할 정도의 신청자가 몰렸습니다. 

그런데 접속 장애의 방해 없이 먼저 예약이 가능한 우회 링크가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사실상 '뒷문 예약'이 가능했다는 점입니다. 

국민들의 신뢰를 저버리는 백신 정책, 이대로 괜찮은 걸까요?

오늘 뽀얀거탑에서는 '거리두기 4단계'와 '코로나19 백신'에 관해 이야기 나눕니다.

* '뽀얀거탑'에 사연을 보내주세요. 건강 상담해드립니다 : tower@sbs.co.kr

00:09:22 본격 주제 시작!

녹음 시점: 7월 15일 오후 4시
진행: SBS 류이라 아나운서, 조동찬 의학전문기자(신경외과전문의), 유승현 의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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