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한풀 꺾이는 폭염 기세…새벽부터 제주 비

한 주 내내 더위에 고생 많으셨죠?

오늘(16일)도 서쪽 지역 곳곳으로는 최고 기온을 보였습니다.

서울이 35도를 넘어섰고요, 동두천은 38.4도를 보였습니다.

그래도 반가운 소식이 있다면 주말에는 폭염의 기세가 다소 누그러진다는 소식입니다.

보시다시피 동쪽과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는 폭염특보가 해제, 완화됐는데요, 하지만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주말에도 서쪽 곳곳에는 무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주말에도 소나기 예보는 계속 이어지겠고요, 새벽부터 제주도에 내일 밤부터는 남해안과 경남 서부에 최고 8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내일 서울 낮 최고기온은 31도, 대전 30도로 오늘보다는 4도가량이 낮겠습니다.

남부 지방도 광주가 30도, 대구는 29도로 폭염의 기세가 꺾이겠습니다.

월요일까지는 소나기 예보가 들어있고 다음 주부터는 또다시 폭염의 기세가 심해지겠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