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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프랑스전…황의조 · 이강인 선발 출격

<앵커>

올림픽 축구대표팀 김학범호가 잠시 후 프랑스를 상대로 최종 평가전을 갖습니다. 맏형 황의조가 최전방 공격수로 출격하고 '막내 형' 이강인은 중원의 사령관으로 나섭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김학범 감독은 지난 아르헨티나전 선발 명단에서 8명을 바꿔 마지막 모의고사에 나섰습니다.

최전방은 맏형 황의조가 맡았습니다.

지난 경기에선 교체 출전해 기회가 많지 않았지만, 최근 훈련에서 골 감각을 끌어올리며 오늘(16일) 경기를 벼르고 있습니다.

황의조와 함께 와일드카드 권창훈도 왼쪽 날개로 선발 출격하고 아르헨티나전 동점 골의 주인공 엄원상은 연속골 사냥에 나섭니다.

막내 형 이강인은 황의조 밑에서 공격을 조율하며 필요할 때마다 한 방을 노립니다.

[이강인/올림픽 대표팀 미드필더 : 팀원들을 많이 도와주면서 한 팀이 되어서 경기를 뛰고 싶고요. 그렇게 뛸 것 같아요.]

본선 A 조인 프랑스가 B 조의 우리와 8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김학범 감독은 기선 제압을 위해 선수들에게 공격적인 주문을 했습니다.

[김학범/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 실수 안 하고 공 차는 사람 여기 있겠냐? 여기 없어! 실수하는 것 두려워하지 마! 자신 있게 도전해, 지금 도전 안 하면 언제 도전해 볼 거야?]

김학범호는 프랑스와 일전을 마친 뒤 내일 도쿄로 떠납니다.

[김학범/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 화살은 (활시위를) 떠났습니다. 우리 화살이 끝까지 갈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이 성원해 주시면 우리도 끝까지 달려보겠습니다.]

한편, 중앙수비수 김민재가 소속 구단 베이징의 반대로 도쿄행이 불발돼 국가대표 수비수 박지수가 대체 와일드카드로 오늘 밤 합류합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 영상편집 : 박춘배, CG : 강윤정·한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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