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베트남 코로나 확산 와중에 '확진' 사형수 탈옥…방역 비상

베트남 코로나 확산 와중에 '확진' 사형수 탈옥…방역 비상
베트남 최대 도시인 호찌민시에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는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은 사형수가 교도소에서 탈출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현지 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강도살인 혐의로 사형이 선고된 27살 응우옌 낌 안이 호찌민의 찌 호아 교소도에서 최근 탈출했습니다.

이달초 찌 호아 교도소에서는 수형자와 간수를 비롯해 8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교도소는 1943년에 지어졌으며 베트남에서 보안 시스템이 가장 뛰어난 교정 시설로 알려져있습니다.

호찌민 공안 당국은 탈옥수의 인상착의를 알려 공개 수배에 나서는 한편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한편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베트남 전역에서는 신규 확진자 3천379명이 발생해 하루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앞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날은 2천924명을 기록한 이틀전입니다.

'핫스팟'인 호찌민시에서 하루 최다인 2천691명이 나왔습니다.

수도 하노이에서는 18명이 확인됐습니다.

베트남은 지난 4월 27일부터 시작된 4차 유행으로 지금까지 확진자 3만8천675명이 나왔습니다.

(사진=VN익스프레스 사이트 캡처,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