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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35도↑ 선풍기 효과 없다"?…반박하는 연구 결과

"기온이 35도를 넘으면 선풍기를 계속 사용하지 말라"

세계보건기구나 미국의 환경보호국 같은 여러 공중보건기관의 조언인데요, 이걸 반박하는 연구 결과가 나와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등은 주변 기온이 피부 온도와 비슷한 35도를 넘을 때 선풍기를 틀면 오히려 주변 환경의 열이 신체로 전달돼서 체온 상승을 가속할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호주의 한 연구팀이 지난달 국제학술지를 통해서 젊은 성인의 경우 상대 상대 습도와 상관없이 주변 기온이 39도에 오를 때까지 선풍기를 사용해도 괜찮다고 밝혔습니다.

전 세계 108개 도시에서 관측된 온도와 습도를 바탕으로 연구 관측한 결과 108개 도시의 평균 최고 온도가 40도였고 이때 상대습도는 평균 27%였는데, 젊은 성인의 경우 75개 도시에서 최고 온고일 때도 선풍기를 켜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분석 대상에서 빠져있습니다만 서울에서 사상 최고 기온인 39.6도가 기록됐던 지난 2018년 8월 1일의 경우에도 건강한 성인이라면 선풍기를 사용해도 문제가 없는 범위에 해당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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