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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프랑스 평가전…'와일드카드 화력 대결'

<앵커>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오늘(16일) 저녁 유럽의 강호 프랑스를 상대로 마지막 평가전을 치릅니다. 두 팀 와일드카드의 화력 대결이 최대 관전 포인트입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에서 12골을 몰아친 보르도의 골잡이 황의조와 2년 전까지 프랑스 디종에서 전성기를 보낸 권창훈, 두 와일드카드가 도쿄올림픽에 대비한 프랑스와 마지막 평가전을 벼르고 있습니다.

지난 아르헨티나전에서 교체 출전해 힘을 아낀 만큼 후배들을 이끌고 공격의 선봉에 섭니다.

[권창훈/올림픽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더 큰 무게감을 느끼고 있고,]

[황의조/올림픽 축구대표팀 공격수 : 한 팀으로 잘 뭉쳐서 하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막내 형' 이강인도 출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강인/올림픽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와일드카드 형들이 들어오면서 더 분위기가 업되고 묵직해지고 좋아졌는데 프랑스전을 치르면서 더 선수들끼리 호흡이 잘 맞을 것 같고.]

프랑스의 와일드카드도 막강합니다.

프랑스 리그 득점왕 출신으로 지난해 푸스카스상을 놓고 손흥민과 경쟁을 펼쳤던 지냐크를 필두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멤버 토뱅과 킥이 좋은 중앙 미드필더 사바니에 모두 화끈한 득점력을 뽐냅니다.

김학범 감독은 프랑스의 화력을 막기 위해 수비진의 소통을 강조했습니다.

[김학범/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 여러분이 편하려면 충분히 떠들어야 돼 그래야 편해지는 거야.]

우리가 8강에 오르면 프랑스와 만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의미가 큰 평가전입니다.

내일 도쿄로 떠나는 김학범호는 프랑스를 상대로 화끈한 출정식을 치르겠다는 각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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