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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서부서 폭우로 19명 사망 · 70명 실종

독일 서부서 폭우로 19명 사망 · 70명 실종
독일 서부에서 24시간 이상 쏟아진 폭우로 홍수가 나면서 19명이 사망하고 70명이 실종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가 집중된 라인란트팔츠주 아이펠에서는 폭우에 가옥 6채가 무너지고, 수십 채의 가옥이 붕괴 위기에 처하면서 4명이 숨지고 사망하고, 70명이 실종됐습니다.

또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오이스키르헨에서는 8명이 사망했다고 지역 당국이 밝혔습니다.

쾰른에서는 70대 여성과 5대 남성이, 운나에서는 남성 2명이 지하실에 물이 들이닥치면서 사망했습니다.

피해 지역에서는 소방관과 군 장병이 투입돼 고립된 주민들을 구조하고 있으며, 사망자들 가운데는 구조작업을 벌이던 소방관 2명도 포함됐습니다.

특히 피해 지역에 전기가 끊기고, 일부 지역에서는 통신마저 두절돼 경찰이나 소방당국에도 연락이 안 되는 상황입니다.

독일 기상 당국은 남서부 지역에 강한 폭풍우가 닥칠 수 있다면서 현지시간 16일 오후까지 비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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