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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진 대열 빠져나온 생도…한 여성 앞에 무릎 꿇었다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육사 생도 공개 청혼'입니다.

대혁명 기념일을 맞아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가 펼쳐진 파리 샹젤리제 거리입니다.

매년 성대하게 치러지는 행사인데, 올해는 눈길을 끄는 장면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제복을 입은 한 육사 생도가 여자친구 앞에서 무릎을 꿇습니다.

사랑하는 여자친구의 손을 잡고 그윽하게 올려다보면서 한참 이야기를 나눈 생도.

준비해온 대망의 반지를 꺼내 끼워줍니다.

여자친구가 청혼을 받아들인 순간, 주변에서는 큰 박수가 터졌는데요.

두 사람은 입맞춤과 포옹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날 청혼을 위해 두 달간 준비했다는 생도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에서 청혼하는 건 두 사람 모두에게 잊지 못한 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상은 온라인에서 빠르게 퍼지면서 전 세계적인 축하를 받았고,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SNS에 청혼 영상을 공유하며 "행복을 기원한다"는 메시지를 띄웠습니다.

누리꾼들은 "로맨틱하네요. 죽었던 연애 세포가 살아나는 기분입니다", "젊은이들의 새로운 시작을 축복합니다! 마음 변치 말고 행복하시길~"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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