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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9세 70만 명 추가 예약…"이달 800만 회분 더 도입"

<앵커>

어제(14일) 다시 시작된 55세에서 59세 사이 접종 예약이 오늘도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오늘 정오까지 70만 명이 추가 예약을 했는데, 어젯밤에는 신청자가 몰리면서 예약 사이트가 또다시 접속 장애를 겪기도 했습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8시, 55세에서 59세에 대한 접종 예약이 재개되자 또다시 예약 사이트에 연결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12일 첫 예약일 당시 접종자가 몰리면서 일어났던 오류가 다시 나타난 겁니다.

당시 방역 당국은 백신 도입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선착순 185만 명의 예약만 받은 뒤 접수를 중단했는데, 이번에는 시스템을 안정화시키고 중단없이 예약 접수를 이어갔습니다.

오늘 정오까지 추가 예약자는 70만 명이었습니다.

[배경택/중대본 상황총괄단장 : (55~59세 가운데) 이미 예약을 마친 분들을 포함하여 총 253만여 명이 예약을 완료하셨습니다. 예약률은 71.3%입니다.]

예약은 오는 24일 저녁 6시까지 가능합니다.

다음 달 9일부터 25일 사이 접종 날짜와 의료 기관, 시간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어 53세와 54세는 19일부터, 50세부터 52세는 20일부터 예약할 수 있습니다.

21일 이후 나흘간은 미처 예약하지 못한 50대 누구나 접종 날짜를 고를 수 있습니다.

백신 공급이 관건인데, 정부는 우선 이달에는 지금까지 들어온 288만 회분에 이어 800만 회분가량이 추가로 들어온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8월에는 2천700만 회분, 9월에는 4천200만 회분이 도입됩니다.

40대 이하는 화이자 백신을 중심으로 다음 달부터 예약이 이뤄질 전망인데, 대상자가 2천200만 명이나 되는 만큼 정부는 연령별 순차 예약이나 5부제 예약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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