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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9주 연속 0.1%대 상승…재건축 강세 계속

서울 아파트값 9주 연속 0.1%대 상승…재건축 강세 계속
서울 아파트값이 9주 연속 0.1%대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7월 둘째 주 서울의 아파트값이 0.15% 올라 지난주와 같은 상승 폭을 유지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2019년 12월 셋째 주 이후 1년 6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는데, 이 같은 높은 상승률이 2주 연속 이어진 것입니다.

이는 5월 셋째 주 이후 9주 연속 0.10%대 상승률을 이어간 것이기도 합니다.

3기 신도시 등 추가 공급 계획이 담긴 2·4 대책 발표 이후 상승 폭이 매주 둔화했던 서울 아파트값은 4·7 보궐선거 이후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이 커지며 다시 오름폭을 키워 'V'자 형태로 반등하는 중입니다.

이번 주에도 노원구는 0.27% 올라 14주 연속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강남권도 재건축·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 강세가 이어졌습니다.

서초구(0.19%)는 잠원·서초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남구(0.16%)는 도곡·대치동 위주로, 송파구(0.16%)는 잠실·문정동 위주로 각각 올랐습니다.

부동산원은 "서울은 금리 인상 우려와 코로나19 변이 확산 등으로 대체로 관망세를 보이며 매수 문의가 많지 않았지만, 재건축이나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에 기대감이 이어지며 아파트값이 상승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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