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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민간화장실 비상벨 설치…'여성 안심 환경 개선'

<앵커>

여성화장실 불법촬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가 공공화장실에 이어서 민간 화장실에 대해서도 불법 촬영 차단시설과 비상벨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안성의 한 민간 화장실, 조사원들이 불법 촬영 시설이 숨겨져 있는지 꼼꼼히 살핍니다.

확인을 마친 곳엔 안심해도 된다는 스티커를 붙입니다.

경기도가 민간 화장실에 대해서도 여성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개선을 추진합니다.

공중화장실 2천4백여 곳에 대해 여성 안심 환경개선 사업을 진행 중인데 이어, 대상을 민간 화장실로까지 확대하기로 한 것입니다.

해당 화장실에는 불법 촬영을 차단하는 시설과 안심 비상벨을 설치합니다.

[김해련/경기도 여성비전센터 소장 : 2023년까지 31개 전 시군으로 확대해서 범죄로부터 취약한 1천 개 소의 민간화장실에 환경개선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경기도는 사전작업으로 각 시군과 함께 민간 화장실 현장 실태를 조사하고 이미 설치가 완료된 공중 화장실 안심 시설도 점검합니다.

민간 화장실은 관리가 제대로 안돼 여성이나 아이들이 이용하기에 불안한 곳이 많았습니다.

경기도는 경찰 등과도 협력해 민간화장실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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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범용 CCTV를 늘리고 관리 기능도 통합해 운영 중인 안산시가 각종 범죄를 예방하는 데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CCTV 통합관제센터를 활용한 범죄 예방 및 사건 해결 사례는 지난해 1천여 건에 달한데 이어 올해도 지금까지 6백 건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윤화섭/안산시장 : CCTV 영상을 경찰서와 소방서·법무부와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범죄예방은 물론 각종 재난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게 됐습니다.]

안산시는 현재 4천여 대의 방범용 CCTV를 설치해 운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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