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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연봉 50% 깎고 2026년까지 바르셀로나서 뛴다"

"메시, 연봉 50% 깎고 2026년까지 바르셀로나서 뛴다"

정희돈 기자 heedon@sbs.co.kr

작성 2021.07.15 07:5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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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메시, 연봉 50% 깎고 2026년까지 바르셀로나서 뛴다"
아르헨티나의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가 연봉을 50% 깎고 2026년까지 스페인 프로축구 '거함' FC바르셀로나에서 뛰기로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BBC, ESPN, 스카이스포츠 등 주요 외신들은 일제히 메시가 연봉을 대폭 깎고 바르셀로나와 5년 계약을 하기로 했다는 내용을 전했습니다.

메시는 계약 종료일인 6월 30일까지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마무리하지 못해 지난 1일부터 소속팀이 없는 자유계약(FA) 선수 신분으로 바뀌었습니다.

바르셀로나와 처음 인연을 맺은 2000년 이후 무려 7천504일 만에 결별 위기에 빠졌습니다.

2004년 17세 114일에 1군에 데뷔한 메시는 17시즌 동안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778경기에서 672골 305도움을 작성했습니다.

구단 역사상 최다 출전, 최다 득점, 단일 클럽 통산 최다골 등을 세우며 '바르셀로나의 상징'으로 활약해왔습니다.

하지만 메시는 지난해 8월 바르셀로나에 이적 요청서를 제출하면서 관계가 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메시와 바르셀로나와 2017년 체결한 마지막 계약은 4년간 5억 유로, 약 6천784억원을 받는 것이었습니다.

다만 메시는 무려 7억 유로 , 약 9천500억원에 달하는 바이아웃 조항(최소 이적료)을 놓고 구단과 합의하지 못해 결국 팀에 잔류해야만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말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종료된 메시의 향후 행선지는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거리였습니다.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빅클럽들의 주머니가 가벼워지면서 메시에게 천문학적인 바이아웃 조항을 맞춰줄 팀들이 끝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바르셀로나 역시 코로나19 여파로 구단 수입이 줄면서 메시와 재계약 조건을 낮출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구단의 총수입과 비교해 선수단 인건비 지출이 일정 비율을 넘지 못하도록 하는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에 따라 메시와 마지막으로 체결했던 계약 명세를 도저히 맞춰줄 수 없어서입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5년 계약을 하면서 기존 연봉의 50% 수준으로 계약하기로 구두 합의를 마쳤습니다.

BBC와 ESPN 역시 "연봉을 대폭 깎고 2026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뛰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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