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무더위 계속…동쪽 내륙 시간당 50mm↑ 소나기

더위 때문에 집 밖을 나서기 두려운 요즘이죠.

어제(14일)는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33.5도를 기록하면서 또다시 올여름 최고 기온을 갈아치웠습니다.

밤에도 열기가 식지 않으면서 현재 서울 등 곳곳에 사흘째 열대야가 이어지는 곳이 있습니다.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가 35도에 육박하면서 무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거기에다가 소나기가 더욱 강하게 내리겠는데요, 동쪽에 위치한 찬 공기가 우리나라로 확장해 오는 북태평양 고기압에 밀려 우리나라 상공에 자리하기 때문입니다.

대기 불안정이 심해져서 동쪽 내륙으로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해 시간당 50mm 이상으로 강하게 내릴 때가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일요일에 전국에 비가 내린 뒤 다음 주부터는 지금보다 더욱 강력한 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