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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9세 접종 예약 재개…밤 11시까지 40만 명 예약

<앵커>

코로나 바이러스는 무서운 속도로 퍼지고 있는데 현재 백신 접종 속도는 더디기만 합니다. 55~59세 백신 사전 접종 예약이 다시 시작돼 어젯(14일)밤 11시까지 3시간 만에 40만 명이 예약했습니다. 하지만 백신을 맞는 시기는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게 됐습니다.

홍영재 기자가 50~59세 백신 사전예약과 접종 시기를 지금 기준으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기자>

55세에서 59세에 대한 백신 사전 예약이 재개된 어젯밤 8시쯤, 백신 접종 예약 사이트에 연결할 수 없다는 문구가 뜹니다.

신청자가 몰려 서버가 장애를 겪은 겁니다.

당초 사흘 전 시작한 접종 예약이 모더나 백신 물량이 하루 만에 동나면서 185만 명만 예약을 마친 채 중단됐는데, 예약을 못 한 나머지 167만 명은 어제저녁, 서버가 복구된 뒤에야 본격적인 예약을 할 수 있었습니다.

질병청은 어젯밤 11시까지 약 40만 명이 사전 예약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예약은 오는 24일 저녁 6시까지 가능한데, 다음 달 9일부터 25일 사이 날짜와 의료기관, 시간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60~74세 고령층 가운데 미 접종자도 함께 가능합니다.

53세와 54세는 19일부터 가능하고, 그다음 날부터는 50~52세 대상자가 예약할 수 있습니다.

21일부터 나흘간은 미처 예약하지 못 한 50대 누구나 접종 날짜를 고를 수 있습니다.

50~54세 접종은 기존 계획보다 일주일 늦춰진 16일부터 시작됩니다.

다만, 앞으로 실제 도입되는 모더나 백신 물량과 시기에 따라 접종이 미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40대 이하는 화이자 백신을 중심으로 다음 달부터 예약과 접종 가능한데, 대상자가 2천200만 명이나 되는 만큼 정부는 연령별 순차 예약이나 5부제 예약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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