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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9세 접종 예약 재개…50∼54세는 다음 주부터

<앵커>

모더나 백신 접종 예약 첫날 중단됐던 사전 예약이 어제(14일)저녁 8시부터 재개됐습니다. 또 50살부터 54살까지는 다음 주부터 예약이 시작되고, 40대 이하는 다음 달에 가능할 거라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김덕현 기자입니다.

<기자>

사흘 전 접종 예약을 마친 55~59세는 185만 명입니다.

정부가 확보한 모더나 백신 물량이 하루 만에 동나면서 절반이 조금 넘는 수준에서 예약이 돌연 중단됐습니다.

예약을 못 한 167만 명은 어제저녁 8시부터 예약 시작했습니다.

밤샘 예약을 막기 위해 시작 시각을 0시에서 저녁 8시로 바꿨습니다.

예약은 오는 24일 저녁 6시까지 가능한데, 다음 달 9일부터 25일 사이 날짜와 의료 기관, 시간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60~74세 고령층 가운데 미 접종자도 함께 가능합니다.

53세와 54세는 19일부터 가능하고, 그 다음 날부터는 50~52세 대상자가 예약할 수 있습니다.

21일부터는 나흘간은 미처 예약하지 못한 50대 누구나 접종 날짜를 고를 수 있습니다.

50~54세 접종은 기존 계획보다 일주일 늦춰진 16일부터 시작됩니다.

백신 수급에 문제가 없다던 정부가 당초 입장을 바꾼 겁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백신은) 50대 연령층이 1차, 2차 접종을 모두 받으실 수 있을 만큼 충분한 규모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접종을 희망하시는 모든 분들께서 접종이 가능하신 물량입니다.]

앞으로 주마다 들어올 모더나 백신의 안정적인 공급이 관건인데, 실제 도입되는 백신 물량과 시기에 따라 접종이 미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40대 이하는 화이자 백신을 중심으로 다음 달부터 예약과 접종 가능한데, 대상자가 2천200만 명이나 되는 만큼 정부는 연령별 순차 예약이나 5부제 예약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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