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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 대표팀, 가장 먼저 도쿄 입성…"첫 메달 도전"

요트 대표팀, 가장 먼저 도쿄 입성…"첫 메달 도전"
올림픽 사상 첫 메달 획득을 노리는 요트 대표팀이 한국 선수단 중 맨 먼저 일본 도쿄에 입성했습니다.

레이저급에 출전하는 요트 대표팀 간판 하지민(해운대구청)과 남자 RS:X급 조원우(해운대구청), 470급 조성민·박건우(부산시청)는 오늘(13일) 일본 나리타 공항을 통해 결전지에 도착했습니다.

송명근 코치와 그리스 출신 일리아스 밀로나스 코치도 동행했습니다.

선수단은 미리 일본에 온 진홍철 감독, 빌 판 블라덜(네덜란드) 코치와 합류해 내일 장비 점검을 마친 뒤 15일부터 훈련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요트는 조류와 풍향, 풍속 등 현지 환경 적응이 필요한 종목이라서 다른 종목 선수단보다 빨리 현지에 도착하는 편입니다.

대한요트협회는 도쿄올림픽 메달 획득을 위해 외국인 코치 2명을 영입하는 등 이번 대회를 각별히 준비했고 선수들의 컨디션도 좋아 조심스럽게 메달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요트 대표팀은 경기가 열리는 가나가와현 후지사와시 에노시마 요트하버 인근 두 군데 호텔에서 생활하며 대회를 준비합니다.

이후 요트선수들을 위한 별도의 선수촌인 OSV(Olympic sailing village)에 입촌할 계획입니다.

요트 경기장이 도쿄와 약 70㎞ 떨어져 있어서 도쿄 하루미 지역에 조성된 올림픽 선수촌이 아닌 독립선수촌을 사용합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경기 시작 5일 전에 선수촌 입촌을 허가하고 있습니다.

요트는 25일 첫 경기를 시작하고 31일부터 메달 레이스를 펼칩니다.

메달에 가장 근접한 선수는 하지민입니다.

하지민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시작으로 4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는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선 국내 요트 사상 최고 성적 타이인 13위에 올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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