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준, 짧게 자른 머리로 입대…"성숙해져 돌아올 것"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 배우 김동준이 군 입대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동준은 12일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김동준의 뜻에 따라 입소 장소와 시간은 모두 외부에 알리지 않았다.

같은 날 김동준은 입대에 앞서 자신의 SNS에 "다녀오겠습니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짧게 자른 머리 스타일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지난달 23일 김동준은 입대 소식을 알리는 라이브 방송에서 "'진짜 사나이' 때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달리는 모습을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셨는데 제가 진짜 입대를 하게 됐다"며 "대한민국 남자로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더욱 성숙하고 의젓해진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다."며 각오를 밝힌 바 있다.

김동준은 2010년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 뒤 배우로 전향했다. 가장 최근 드라마는 '조선구마사'였으나, 이 드라마는 방영 2회 만에 조기종영했다. 그는 입대 전까지 SBS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 출연하다가 하차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