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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여배우 스캔들' 의혹에 "객관적 사실 근거해 판단해야"

이재명, '여배우 스캔들' 의혹에 "객관적 사실 근거해 판단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가 '여배우 스캔들' 논란에 대해 "객관적 사실 근거해 판단하면 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12일), MBC 라디오에서 '여배우 스캔들' 의혹과 관련한 질문에 "(객관적 사실에 접근할 방법이) 다 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진 질문에서 사회자가 "병원에 가서 검사 받은 것으로 갈음됐다고 보느냐."라는 추가적인 질문에 이 후보는 웃으며 "이제 그만하시죠."라고 답했습니다.

이밖에 이 후보는 야권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의 의혹에 대해 "후보의 가족과 배우자도 당연히 (검증)해야 한다."라면서도, "결혼하기 전 아무 관계도 없는 시절의 이야기는 후보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는 영역 아니겠는가."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배우자라고 검증을 빼자는 뜻이 아니고, 책임질 수 없는 것에 대한 책임을 묻는 건 안 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본 경선 전략과 관련해서 이 후보는 "손발 묶인 권투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본선에서 내부 결속이 단단해야 하고 중도·보수 영역으로 진출해 50%를 넘겨야 이기는 것"이라며, "원팀을 살려 손실을 최소화하고 본선에서 우리 역량이 최대한 발휘되도록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저는 심하게 공격하면 안 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예비 경선 과정에서 집중 공격을 받았던 '기본소득'과 관련해선, 간장게장집 비유를 들어 "누군가 저 집은 밥은 없고 간장게장만 있다고 공격하는데, 제 입장에선 밥이 더 중요하고 간장게장은 반찬 중 하나다. 가장 핵심적인 반찬"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핵심 공약이 '성장'이고 이를 위한 수단 중 하나가 기본소득이라는 설명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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