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20 결승 전후로 런던서 훌리건 45명 체포

잉글랜드와 이탈리아 맞붙은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 결승을 전후로 축구 팬 45명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런던경찰청은 현지시간 11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0 결승전을 전후로 경찰과 상대편 팬들과 몸싸움을 벌인 팬 45명을 연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팬들 일부는 입장권도 없이 웸블리 스타디움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초 웸블리 스타디움은 입장권을 내지 않은 관객은 없었다고 밝혔지만 경찰은 일부 팬들이 티켓도 없이 경기장에 난입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경기 전부터 런던 중심가와 웸블리 스타디움 주변은 들뜬 축구 팬들이 몰려들어 맥주잔을 공중에 던지거나 거리 신호등에 올라간 뒤 뛰어내리는 등의 모습이 목격됐습니다.  

(사진=타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