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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예비후보 등록 시작…코로나 속 20대 대선 본격화

대선 예비후보 등록 시작…코로나 속 20대 대선 본격화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오늘(12일)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화합니다.

내년 3월 9일 치러지는 대선에서 당선되는 후보자는 두 달 뒤인 5월 10일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하는데, 여야는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어제 예비경선을 거쳐 후보 8명 가운데 2명을 탈락시키고 본 경선 후보 6명을 추렸습니다.

어제 예비경선에서는 최문순, 양승조 두 후보가 탈락했고 추미애, 이재명, 정세균, 이낙연, 박용진, 김두관 후보가 본 경선에 진출했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대선 경선준비위원들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당 밖에 있는 주자들의 거취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비롯해, 최재형 전 감사원장,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등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국민의힘에 합류하느냐가 관심사입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이른바 '8월 경선 버스 정시 출발론'을 내세우고 있어, 이들이 국민의힘 경선 시작 전까지 입당하지 않으면 후보 단일화에 진통이 예상됩니다.

국민의힘 안에서는 하태경과 윤희숙 의원, 황교안 전 대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출마 선언을 했고,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제주지사는 조만간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선 예비후보 등록시작일은 오늘, 여당에서는 이낙연, 정세균 후보가, 야권에서는 윤 전 총장과 유 전 의원이 대리인을 통해 각각 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사직을 유지하며 경선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선관위 예비후보 등록을 뒤로 미룬 상태입니다.

현직 단체장 등 공무원이 예비후보자가 되려면 미리 사직해야 합니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후보는 당일부터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고 10명 이내의 유급 선거사무원을 선임하는 등 선거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또 유선, 문자, 이메일 선거운동, 명함 배부, 공약집 발간도 가능합니다.

예비후보 등록 전이라도 입후보 예정자는 명함을 배부하고 전화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지만, 유급 선거 사무원을 쓰거나 공약집을 만드는 건 제한됩니다.

대선 예비후보는 후원회도 둘 수 있는데, 선거비용 제한액인 513억 900만 원의 5%인 25억 6천545만 원까지 모금할 수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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