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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유튜브도 재미 없어" vs "젠더 감수성 이상"

<앵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 예비 후보 등록 첫날인 오늘(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 후보 등록을 합니다. 통일부 폐지를 주장하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이를 반박하는 이인영 통일부 장관 사이에선 날 선 설전이 계속됐습니다.

김형래 기자입니다.

<기자>

중앙선관위는 대선 240일 전인 오늘부터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받습니다.

야권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오늘 오전 10시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입니다.

어제 김헌동 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을 비공개로 만난 윤 전 총장은 "현 정부는 시장과 싸우는 정책뿐"이라며 부동산 정책 비판에 주력했습니다.

대선 경선룰 논의에 착수한 국민의힘도 오늘부터 대선 경선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합니다.

통일부 폐지론을 놓고 설전을 벌여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휴일인 어제도 날 선 공방을 주고받았습니다.

통일부는 지난 3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이인영 장관이 여성 직원에게 꽃을 나눠주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는데,

[이인영/통일부 장관 (지난 3월) : 우리 여성들이 더 중심에 서서 평화와 통일을 만드는….]

'통일부 폐지'를 주장하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농담이지만, 통일부는 유튜브 채널도 재미없다"며 "해당 영상을 편집할 돈도 국민 세금"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자 이 장관은 어제 "여전히 이 대표의 젠더 감수성은 이상하다"고 SNS에서 반격했고, 다시 이 대표는 "북한 여성인권 실태를 챙긴 건 탈북 여성과 UN"이라며 "이 장관은 인권 감수성을 키우라"고 맞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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