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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19 남자농구 월드컵에서 일본 꺾고 15위…여준석 36점

한국, U-19 남자농구 월드컵에서 일본 꺾고 15위…여준석 36점
한국 19세 이하(U-19) 남자농구 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 FIBA U-19 월드컵을 15위로 마쳤습니다.

이무진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라트비아 리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일본과 15∼16위전에서 95대 92로 이겼습니다.

16개 나라가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일본과 최하위 자리를 놓고 마주친 우리나라는 여준석(용산고)이 36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김승기 안양 KGC인삼공사 감독의 아들 김동현(연세대)도 17점으로 뒤를 받쳤습니다.

우리나라는 종료 2분 40여 초를 남기고 91대 83으로 앞섰으나 이후 이와시타 줌페이, 기바야시 유에게 연달아 실점해 종료 1분 6초 전에 91대 88까지 쫓겼습니다.

이후 곧바로 실책이 나왔고 일본의 혼혈 선수 야마자키 이부에게 2점을 내줘 종료 1분 전에는 1점 차까지 추격당했습니다.

그러나 위기 상황에서 김보배(전주고)와 김휴범(무룡고)이 자유투 2개씩을 차곡차곡 넣었고, 종료 직전 상대 공격이 무위에 그치면서 힘겹게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격년제로 열리는 이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2019년 대회에는 본선에 오르지 못했고, 2017년에는 16개국 가운데 14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의 역대 최고 성적은 2007년 대회 11위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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