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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북로 다리 기둥 들이받은 화물차…운전자 사망

<앵커>

인명 피해가 나는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서울 강변북로를 달리던 화물차가 다리 기둥을 들이받아 운전자가 숨졌고, 제동장치가 고장난 마을버스가 차량 6대를 들이받으면서 9명이 다쳤습니다.

손형안 기자입니다.

<기자>

종잇장처럼 구겨진 화물 차량 1대가 청담대교 아래 교각 구조물에 끼어 있습니다.

차량 앞부분이 형체도 없이 사라졌고, 짐칸도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오늘(10일) 아침 7시 반쯤, 강변북로 1차로를 달리던 화물차가 교각을 들이받으면서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강변북로 사고

사고를 수습하느라 일대 도로 일부가 2시간 가까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졸음운전 여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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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버스 전면 유리가 사고 충격으로 떨어져 나갔습니다.

도로 곳곳에는 연쇄 추돌한 차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40분쯤, 서울 강북구에서 제동장치가 고장 난 마을버스가 앞서 달리던 차량 6대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추돌사고

버스 승객 등 9명이 다쳤고, 3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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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쯤, 인천 한 초등학교 앞 교차로에서는 자전거를 타던 60대 남성이 뒤따르던 덤프트럭에 치여 숨졌습니다.

어린이보호구역인데 지난 3월, 한 초등학생이 화물차에 치여 숨진 지 넉 달 만에 또 사망사고가 난 것입니다.

경찰에 입건된 트럭 운전자는 "차량 정체로 가다 서기를 반복하다가 앞서 있던 사람을 미처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 영상편집 : 김종태, 화면제공 : 광진소방서·강북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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