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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윔블던 테니스 결승 진출…메이저 20승 도전

조코비치, 윔블던 테니스 결승 진출…메이저 20승 도전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인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윔블던 결승에 진출해 통산 20번째 메이저 우승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조코비치는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데니스 샤포발로프(세계랭킹 12위. 캐나다)를 3대 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20번째 우승으로 로저 페더러(세계랭킹 8위·스위스), 라파엘 나달(3위·스페인)의 이 부문 최다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됩니다.

또 올해 앞서 열린 호주오픈, 프랑스오픈에 이어 메이저대회 3개를 휩쓸면서 남은 US오픈만 우승하면 한 해에 4대 메이저를 석권하는 '캘린더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게 됩니다.

남자 테니스에서 한 해에 4대 메이저 단식을 모두 우승한 것은 1938년 돈 버지(미국), 1962년과 1969년 로드 레이버(호주) 등 세 번이 있습니다.

조코비치가 이번 윔블던을 제패하고 올해 이어지는 도쿄 올림픽과 US오픈을 모두 우승하면 남자 테니스 사상 최초로 한 해에 4대 메이저와 올림픽까지 독차지하는 '골든 그랜드 슬램'을 이룰 수 있습니다.

조코비치의 결승 상대는 세계랭킹 9위인 이탈리아의 마테오 베레티니입니다.

베레티니는 준결승에서 후베르트 후르카치(세계 18위·폴란드)를 3대 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조코비치와 베레티니의 남자 단식 결승은 우리 시간으로 내일(11일) 밤 10시에 시작합니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조코비치가 2전 전승을 기록 중인데, 올해 프랑스오픈 8강에서 만나 조코비치가 3대 1로 이겼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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