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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 44일 만의 승리…KIA, '선두' kt 잡고 5연승

브룩스, 44일 만의 승리…KIA, '선두' kt 잡고 5연승
▲ KIA 선발투수 브룩스

9위 KIA 타이거즈가 선두 kt wiz를 잡고 5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KIA는 오늘(9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kt를 10대 4로 꺾었습니다.

브룩스는 이날 5이닝을 5피안타 1실점으로 막고, 5월 26일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44일 만에 선발승(3승 5패)을 챙겼습니다.

오른쪽 굴곡근 염증 탓에 6월 1일 한화 이글스전 이후 한 달 동안 자리를 비운 브룩스는 7월 1일 NC 다이노스전에 복귀해 4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습니다.

복귀 후 두 번째 등판에서는 공 69개로 5회를 채우며 승리 요건까지 챙겼습니다.

브룩스는 1회 초 원아웃에서 황재균에게 좌전 안타, 강백호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허용해 2, 3루에 몰린 뒤 배정대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습니다.

그러나 이후 추가 실점하지 않고, 5회까지 마운드를 지켰습니다.

KIA 타선은 4회에 폭발했습니다.

김태진의 좌전 안타와 최형우의 볼넷, 류지혁의 좌전 안타로 원아웃 만루 기회를 잡았습니다.

프레스턴 터커가 차분하게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진 만루 기회에서 김호령이 1타점 역전 우전 적시타를 쳤습니다.

한승택의 2타점 중전 적시타, 박찬호의 1타점 우월 2루타, 최원준의 중견수 희생플라이가 이어지며 KIA는 6대 1로 달아났습니다.

5회에도 최형우, 류지혁, 터커, 김호령, 한승택이 5타자 연속 안타를 쳐 3점을 보탰습니다.

kt는 6회 터진 강백호의 시즌 10호 우월 솔로포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되돌리지는 못했습니다.

kt는 지난해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우완 이대은이 6회 말에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첫 1군 등판을 무사히 마친 게 위안거리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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