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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홀인원 했는데…"아무것도 없어?"

<앵커>

국내 여자골프 대회 첫날 짜릿한 홀인원이 나왔는데요.

홀인원의 주인공인 박지영 선수가 환호와 함께 아쉬움을 토로한 사연, 서대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142m 거리 파3홀, 박지영의 티샷.

그린에 떨어진 볼이 핀 방향으로 굴러가더니 그대로 빨려 들어갑니다.

그런데 대회 첫 홀인원의 환호는 아쉬운 탄성으로 이어졌습니다.

[아무것도 없어! 아무것도 없어..]

파3, 네 홀 가운데 고급 승용차와 침대 등 부상이 걸린 홀이 두 홀인데, 하필 상품이 없는 홀이었던 겁니다.

[아무것도 없어!]

절규에 가까운 박지영의 솔직한 이 한마디가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첫날부터 멋진 샷이 쏟아졌는데, 이다연은 샷 이글을 하고도 공이 들어간 걸 모르고 있다가 뒤늦게 기뻐했고 올 시즌 '대세' 박민지는 샷 이글이 될 뻔한 명품 샷으로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파죽지세로 우승을 쓸어 담다가 지난주에는 컷 탈락했던 박민지는 첫날 7언더파로 선두와 1타 차 공동 2위에 올라 시즌 6승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2018년에 통산 6승을 거둔 이후 3년째 우승이 없는 오지현이 8언더파를 몰아치며 모처럼 선두에 올랐습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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