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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에 백신 먼저 맞히자"…방역당국이 내놓은 대답

<앵커>

그럼 남주현 기자와 오늘(9일) 내용 정리해보겠습니다.

Q. 최고 단계, 이유는?

[남주현 기자 : 지난해 12월 초였죠. 2.5단계로 격상하면서 최고 단계 직전이다, 최후의 보루다, 이런 표현까지 썼었거든요. 당시에 음식점, 카페 문을 밤 9시에 닫았는데도 격상 이후에 3주 동안 확진자 계속 늘었고 결국 한 달쯤 걸려서야 1천 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이렇게 거리두기 강화 효과가 나타나려면 시간이 걸린다는 건데요. 어제(8일)였죠. 정은경 질병청장이 이대로 가다가는 이달 말 1,400명, 악화하면 2천 명 넘어갈 수 있다고 경고를 했거든요. 4차 유행 전처럼 하루 유행자를 1천 명 아래로 끌어내리려면 당장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이고, 또 이달 말에 50대 백신 접종 시작 전까지는 사실 지금 접종 속도가 좀 주춤할 수밖에 없는데 이 기간 동안 어떻게든 확진자 급증을 막아야 한다, 이런 의지가 담긴 것으로도 보입니다.]

Q. 또 가짜뉴스?

[남주현 기자 : 어제, 오늘 SNS에서 많이 돌았던 글인데 대부분은 코로나19 상황 심각하다,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는 내용인데요. 그런데 잘못된 부분도 적지 않습니다. 곧 병상이 동날 거다, 가는 곳마다 공기 중에 바이러스가 떠 있다고 생각하라, 이렇게 좀 과도하게 공포를 조장하는 내용들이 있습니다. 이 글은 그런데 지난해 말이죠. 백신 접종 시작하기 전에 하루에 40명까지도 사망했던 3차 유행 당시에 돌았던 글입니다.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고요. 65세 이상 1차 접종률이 80% 넘었습니다. 그래서 중증 환자 늘지 않고 있고 하루 사망자는 지금 한 달 넘게 5명 이하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경계심을 갖고 방역수칙을 잘 지키되 너무 지나친 공포감을 가질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Q. 접종 순서 변경?

[남주현 기자 : 질병청이 오늘 8월 중순 이후에 50대 접종 마무리되면 40대 이하에 접종하겠다, 이런 기존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아무래도 백신 수급 일정에 따라서 접종 계획을 세웠기 때문에 급격한 변화가 어렵고요. 또 예약했다가 맞지 못했던 고령층 그리고 이달 말 50대 접종 준비를 먼저 하겠다는 것입니다. 일단 다음 주 월요일 새벽 0시부터 55세에서 59세죠. 1962년 1월 1일부터 66년 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하신 분들 이분들의 모더나 백신 접종 예약이 시작됩니다. 방역당국은 또 75세 이상 미접종자에 대해서는 이달 중에 개별 예약을 받아 접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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