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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 전 마지막 '금요일 밤'…이 시각 강남역 거리

4단계 전 마지막 '금요일 밤'…이 시각 강남역 거리

김상민 기자 msk@sbs.co.kr

작성 2021.07.09 20:03 수정 2021.07.10 10:2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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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들으신 대로 거리두기 4단계는 그동안 겪어본 적 없는 가장 강력한 조치입니다. 이걸 최대한 짧게 또 효과적으로 끝내려면 모두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사람들의 반응은 어떤지 서울 강남역에 나가 있는 저희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상민 기자, 오늘(9일)이 거리두기가 바뀌기 전 마지막 금요일 밤이기도 한데 거리에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까?

<기자>

각종 유흥시설과 식당이 밀집해 있는 강남역 근처입니다.

필수인력 빼고는 대부분이 백신을 맞지 못한, 그래서 감염에 더 취약할 수밖에 없는 20대가 많이 찾는 곳 중 하나인데요, 거리두기 격상 전 4명이 모일 수 있는 마지막 금요일 밤이라서 그런지 거리에서는 행인들을 적잖이 볼 수 있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 저녁 6시 이후로는 식당과 술집에 최대 2명까지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저녁 모임 자체를 아예 갖지 말라는 취지인데 아쉽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폭증한 수도권 확진자 수를 고려하면 따라야 한다는 반응이 더 많았습니다.

또 '접종자 인센티브'가 제외되면서 이미 백신을 맞은 근처 병원 종사자들도 계획된 약속을 취소했다고 말했는데 힘들게 버텨오고 있는 상인들은 속만 끙끙 앓는 모습입니다.

[이민영/경기 시흥시 : 백신을 맞고 나서 이제 2주가 지난 사람들이랑 총 합해서 6명 만나려고 했는데 (거리두기 격상으로) 못 만나게 됐어요. 어쩔 수 없는 부분인거죠.]

[주변 음식점 사장 : 두 명 이상이라는 것은 사실상 아예 나오지 말라는 말인데, 사장님들 다 모여서 속상하다고 하고, 앞으로 계속 이게 언제까지 지속될지….]

<앵커>

이와 함께 서울의 자치구들도 자체적으로 강화된 방역지침을 내놓고 있는데 그 내용도 정리해 주시죠.

<기자>

마포구는 밤 10시 이후로는 관내 173개 공원과 녹지에서 술 마시지 말라는 행정명령을 내렸고 어기면 과태료를 부과하겠다고 했습니다.

173개소를 저희가 자세히 한번 살펴봤더니 넓은 공원뿐 아니라 길 가다가 흔히 볼 수 있는 풀밭까지 포함돼 있었습니다.

이른바 '자투리 땅'에서도 마셔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송파구도 오늘부터 유흥시설과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이 인접한 어린이공원 4개소를 폐쇄합니다.

서울시는 오늘부터 25일까지 한강공원 전역에서 이뤄지는 야간 음주행위를 집중 단속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김남성, 영상편집 : 박지인, 현장진행 : 편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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