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출입기자단이 모여있는 춘추관이 오는 12일부터 2주간 폐쇄됩니다.
정부가 오는 12일부터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를 '최고 단계'인 4단계로 격상시키며 방역 조치를 강화한 한 데 따른 것입니다.
대통령 일정은 출입 기자들 취재 없이 청와대 전속 취재로 운영되며, 각종 브리핑은 녹화본이 제공됩니다.
1990년 완공된 이래 춘추관이 감염병 방역 조치로 폐쇄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춘추관은 지난 2003년 5월에도 한 차례 폐쇄된 적이 있지만, 이는 당시 참여정부 출범 후 기자실 개방 방침에 따른 시설 공사 때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