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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 색깔벼 대지 예술의 향연…'힘내소 제천!'

<앵커>

충북 제천에 또 하나의 명물이 생겼습니다. 의림지 뜰에 오색 벼로 수놓은 '춤추는 소'가 등장한 건데요, 제천시는 에코브릿지와 함께 새로운 도심의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윤영 기자입니다

<기자>

제천 의림지 뜰에서 소가 춤을 춥니다.

'힘내소 제천!'을 외치며 소들이 응원을 펼칩니다.

소의 해를 맞아 제천시가 모산동 일원 4천 400여 제곱미터에 오색 색깔 벼를 심어 연출한 논 그림, 팜 아트입니다.

맞은편엔 한 맥주 업체가 신제품을 홍보하는 대형 팜 아트도 선보였습니다.

특히 이번에 개통된 에코브릿지 전망대에서 벼가 익어감에 따라 펼쳐지는 신비로운 대지예술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상천/제천시장 : 청정 뜰에 치유테마파크를 만들고, 이것이 결국 의림지랑 연결시킴으로써 의림지와 청정뜰이 제천시의 미래의 먹거리, 제천시가 체류형 관광이 되는 중심지(를 만들려고 합니다.)]

삼한의 초록길의 남북측을 연결하는 에코브릿지는 팜 아트와 풍요로운 의림지 뜰을 조망하는 전망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또한 육교 위에 소나무와 각종 꽃들로 꾸민 정원은 육교 이상의 관광자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제천시는 지난해 37만 명이 찾은 삼한의 초록길과 1천6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의림지 뜰 자연치유특구를 연계해 새로운 관광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경민/제천시 남현동 : 제천시민이라면 누구든지 매일 오셔서 구경하시고 외지에서 오시는 분들 꼭 한 번 찾아주셔서 구경하시고 멋진 시간 보내고 가세요. 좋은 곳에서 좋은 공기 마시고….]

오색 벼로 수놓은 논 그림과 에코브릿지가 맥주 업체와 연계한 홍보를 통해 제천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데 기여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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