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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 소묘 중 역대 최고가…그가 그린 섬세한 곰 머리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이탈리아의 거장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소묘작품이 140억 원에 낙찰됐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다빈치 소묘 140억 원'입니다.

1480년 전후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다빈치의 드로잉 작품 '곰의 머리'입니다.

다빈치 드로잉 중 최고가에 낙찰된 '곰의 머리'

포스트잇 사이즈 정도인 가로, 세로 약 7cm 베이지색 종이에 은첨필로 그려졌습니다.

은첨필은 뾰족한 금속 끝에 은이 붙어 있는 소묘 용구로 선을 그리면 부드러운 은회색 선이 나타납니다.

이 기법은 다빈치가 스승 안드레아 델 베로키오로부터 배운 건데 르네상스 시대에 섬세한 소묘를 그리기 위해 사용됐습니다.

작품은 이번 크리스티 경매에서 880만 파운드, 약 140억 원에 낙찰됐는데 다빈치의 소묘 작품 중에서는 역대 최고가입니다.

크리스티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장인 솜씨와 획기적인 사고방식을 보여주는 정교한 작품"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저 정도는 나도 그리겠다!' 생각하신 분 많죠? 해보세요. 어렵더라고요~" "손바닥 크기의 그림이 빌딩 가격이라니... 예술은 알다가도 모르겠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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