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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윤석열 부인 논문, 관상 앱 계획서 양식만 바꾼 것"

김의겸 "윤석열 부인 논문, 관상 앱 계획서 양식만 바꾼 것"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 씨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김 씨의 박사학위 논문은 9천만 원짜리 정부 지원을 받기 위해 제출했던 사업계획서를 양식만 바꾼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의원은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콘텐츠진흥원을 통해 9천만 원 지원을 받아 관상, 궁합 보는 앱을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렇게 앱을 개발하고 사업계획서를 만들었는데 그 내용을 고스란히 박사 논문으로 만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의원은 "박사 논문은 2008년이고 지원을 받은 것은 2006년 즈음인데, 사실은 2004년도에 관상 보는 앱 특허를 홍 아무개 씨라는 분이 만들어놓은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의원은 이어, "결국, 김건희 씨는 남이 만들어놓은 특허에다 정부 지원으로 앱을 만들고, 그 사업계획서를 단순히 형태만 바꿔서 박사 논문을 만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열린민주당은 앞서 어제(8일), 김건희 씨의 지난 2008년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박사학위 논문에 대한 부정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국민대는 그제 연구윤리위원회를 꾸리고 김 씨 논문에 대한 조사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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