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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3명 흉기로 찌른 사기범 2심서 징역 7년

경찰관 3명 흉기로 찌른 사기범 2심서 징역 7년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경찰 조사를 받다 달아나려고 경찰관 3명을 흉기로 찌른 40대 사기범이 2심에서 징역 7년에 처해졌습니다.

수원고법 형사1부는 살인미수와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의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에게 징역 5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7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적법한 공무집행을 방해한 피고인의 죄책은 무거움의 정도가 고려돼야 한다"며, 1심의 형량은 너무 가볍다고 판시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12월 중고거래 사기 혐의로 성남 수정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던 중 배가 아프다며 화장실에 간 뒤 동행한 경찰관을 흉기로 다치게 한 뒤 도주하다 다른 경찰관 2명도 흉기로 찌른 혐의 등을 받습니다.

앞서 피해 경찰관은 지난 3월 A씨가 1심에서 징역 5년 6개월을 선고받은 뒤 동료 경찰관 1만 1천여 명이 서명한 탄원서를 수원고법에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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