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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월요일(12일)부터 수도권 4단계 격상…뭐가 달라질까?

다음 주 월요일(12일)부터 수도권 4단계 격상…뭐가 달라질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국내 코로나 발생 이후 가장 많은 1,316명 발생한 가운데, 정부가 감염이 집중되고 있는 서울, 경기, 인천에 한해 다음 주 월요일부터 2주간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4단계는 '대유행'에 해당하는 거리두기 최고 단계입니다.

● 저녁 6시 이전 4명, 이후 2명까지…백신접종자 '예외 없음'

사적 모임 가능한 인원이 저녁 6시를 기점으로 크게 줄어듭니다.

저녁 6시 이전에는 4명까지 모일 수 있지만, 그 이후에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습니다.

직계가족 예외도 허용되지 않습니다.

백신 접종자도 예외 없이 적용됩니다.

● 집회·행사 금지…결혼식·장례식 친족 49명까지만

1인 시위를 제외한 집회와 행사는 원천 금지됩니다.

결혼식과 장례식은 가능은 하지만 친족에 한해 50명 이하, 49명까지만 가능합니다.

예배, 미사, 법회 등 모든 종교행사는 '비대면'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이외 모임이나 행사, 숙박 및 취식은 전면 금지됩니다.

● 식당·카페·노래방 밤 10시…수도권 유흥시설 영업금지

식당, 카페는 밤 10시까지만 지금처럼 밤 10시까지만 이용 가능합니다. 이후에는 포장과 배달만 가능합니다.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도 마찬가지입니다. 

마트, 백화점, 학원, 영화관, 독서실, 스터디카페 등도 밤 10시까지만 가능합니다.
 
유흥시설은 아예 영업을 할 수 없습니다.

기존 발표된 4단계 기준으로는 클럽이나 나이트, 헌팅포차, 감성주점 등 일부 시설만 문을 닫고 나머지는 밤 10시까지 운영 가능했지만, 정부가 '강화된 4단계'를 적용하기로 하면서 수도권 지역 유흥시설에 내려진 집합금지를 2주 더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 스포츠는 무관중 경기

야구, 축구 등 스포츠 경기는 관람객을 받을 수 없습니다. 무관중으로 진행됩니다. 경륜, 경정, 경마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선수도 경기에 필요한 필수 인원만 가능하고, 운동 종목별 경기인원의 1.5배를 넘을 수 없습니다. 시설 내 음식 섭취는 금지됩니다.

실내체육시설은 밤 10시까지 운영이 가능한데, 개별 방역 수칙을 지켜야 합니다. 샤워실은 운영할 수 없고, 시설 내 머무는 시간을 최대 2시간까지만 허용해야 합니다.

헬스장에서 러닝머신을 사용할 경우 속도를 6km 이하로 유지해야 하고, GX 등 음악이 동반되는 프로그램의 경우 음악 속도가 100~120bpm을 유지해야 합니다.

● 학교는? 모두 원격 수업 전환

2학기 전면 등교를 준비 중이던 학교도 일단 4단계가 적용 중인 기간 안에서는 전면 원격 수업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4단계 적용 기간이 2주 이상 길어질 경우 2학기 학사 일정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9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하루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방역이 최대 위기에 처했다"며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적모임 등은 오늘부터 자제해주실 것을 요청드린다"며 "최근 확산 조짐을 보이는 수도권 이외 지자체에서도 선제적 방역 강화조치를 적극 검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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