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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비엣텔 3대 0 격파하고 ACL 14연승…조 선두 유지

울산, 비엣텔 3대 0 격파하고 ACL 14연승…조 선두 유지
프로축구 울산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베트남의 비엣텔을 3대 0으로 꺾고 14연승을 내달렸습니다.

울산은 태국 방콕의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F조 5차전에서 바코의 결승골과 힌터제어, 오세훈의 연속골로 3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조별리그 5전 전승을 거둔 울산은 승점 15로 조 1위를 굳게 지켰습니다.

또 지난해 대회 조별리그 1차전 무승부 뒤 9연승으로 우승을 차지한 울산은 이번 대회 5연승을 더해 'ACL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을 14연승으로 늘렸습니다.

울산은 조 2위인 태국의 빠툼과 마지막 6차전에서 3골 차 이상의 패배를 당하지 않는다면 조 1위로 16강에 오릅니다.

울산은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지만 후반에 3골을 몰아쳤습니다.

후반 3분 왼쪽 측면을 파고든 바코가 화려한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들을 잇달아 제친 뒤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7분 뒤에는 홍철의 택배 크로스를 받은 힌터제어가 헤딩 추가 골을 뽑아냈고 41분에는 오세훈이 이청용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조별리그를 치르는 대구는 일본의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5차전에서 3대 1로 졌습니다.

지난달 조별리그 1차전에서도 가와사키에 3대 2로 졌던 대구는 조 2위에 머물렀습니다.

마지막 한 경기씩을 남긴 상황에서 조 선두 가와사키와 승점 차가 6점으로 벌어져 대구의 선두 도약은 불가능해졌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동·서아시아지역 조별리그 각 조 1위 10개 팀과 2위 팀 중 성적이 좋은 6개 팀이 16강에 진출합니다.

대구가 16강에 진출하려면 마지막 유나이티드 시티전에서 승리한 뒤 다른 조 2위 팀들의 결과를 지켜봐야 합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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