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일부 내륙 폭염주의보…곳곳 천둥·번개 소나기, 5∼최대 80mm↑

현재 일부 강원과 충청, 남부지방 곳곳에 비나 소나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소나기 오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는 제주도 남쪽에 머무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가끔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강원영서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오후부터 저녁 사이 천둥, 번개가 치면서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소나기 예상강수량은 전국적으로 5~60mm, 일부 내륙은 80mm가 넘는 곳도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강한 소나기가 내리면서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나거나, 저지대 침수나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9도를 비롯해 광주는 30도, 대전과 대구는 31도가 예상되는 등 전국이 25도에서 31도로 어제와 비슷해 덥겠습니다.

특히 일부 경기와 충북, 경북내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은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좋음'~'보통', 오존 농도는 수도권과 충청은 '나쁨',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