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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에 40조 투자…이차전지 선두 도약 목표

<앵커>

오는 2030년까지 이차전지, K 배터리 산업에 40조 원이 투자됩니다. 정부도 차세대 이차전지 연구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CATL을 필두로 한 중국 배터리 업체의 약진은 광대한 내수시장과 값싼 소재 공급이 배경입니다.

일본은 원천기술에서 강하고, 최근엔 유럽의 배터리 업체들도 공격적 투자에 나섰습니다.

K 배터리 3사는 전기차 육성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미국 시장 공략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강동진/현대차증권 책임연구원 : 다음 세대의 기술, 다음 세대의 소재, 기술 격차를 벌리는, (노력을) 하게 된다면 시장에서 우위를 가져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고, 미중 무역 분쟁하에서는 특히나 미국시장으로 봤을 때는 더더욱이나 앞설 수 있는 부분이 있고….]

정부와 업계는 이차전지 분야를 계속 선도하기 위해 민관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2030년까지 K 배터리 3사는 40조 6천억 원을 투자하는데, 이 중 20조 원은 연구개발에 씁니다.

정부는 연구개발에는 40~50%, 시설투자에는 최대 20%의 세액공제 지원을 합니다.

리튬황전지, 전고체전지, 리튬금속전지 등 차세대 이차전지 상용화를 앞당기는 게 목표입니다.

전문인력도 매년 1천100명 이상 양성합니다.

[강경성/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 강점이 있는 제조·양산 기술과 R&D 역량은 더욱 키우고, 보완이 필요한 원소재 확보와 소재 부품 공급망은 민관이 공동으로 대책을 마련한 것입니다.]

하지만 배터리 핵심인 양극재 소재의 중국 의존도가 높은 점, 리튬, 니켈, 코발트 등 이차전지 관련 수입 광물 공급망이 취약한 점 등은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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