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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딛고 '금빛' 다짐…"희망을 드릴게요"

<앵커>

도쿄올림픽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한민국 선수단이 결단식을 가졌습니다. 코로나19를 뚫고 새 역사를 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종목당 선수 1명만 참석할 만큼 결단식은 역대 최소 규모로 열렸습니다.

참석하지 못한 간판스타들은 화상 전화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사격 황제' 진종오는 사상 첫 4회 연속 금메달을 약속했고,

[진종오/사격 국가대표 : 목에 하나 걸고 반짝반짝 빛나는 것 걸고 다시 통화하고 싶어요.]

17살 '탁구 대표' 신유빈도 당찬 각오를 밝혔습니다.

[신유빈/탁구 국가대표 :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해 드리겠습니다. 잘 준비해서 올림픽 다녀올게요. 안녕.]

다채로운 행사가 생략된 가운데 도쿄 신화를 기원하는 힘찬 호랑이 그림이 시선을 사로잡았고, 선수단 여자 주장이자 개회식 기수로 선정된 김연경에게 전달됐습니다.

[김연경/여자배구 국가대표 : 코로나19로 많이 힘든 상황인데 저희가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7개 이상을 따내 5회 연속 종합 10위 진입을 노립니다.

태극전사들은 힘든 시기를 보내는 국민에게 희망을 선사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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