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천년고도 경주,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도전 선언

<앵커>

2025년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를 유치하기 위해 경주시가 뛰어들었습니다. 경상북도와 경주시는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간직한 경주를 중심으로 포항과 구미 등 인접 산업도시와 연계해 유치에 힘을 모을 계획입니다.

박정 기자입니다.

<기자>

석굴암과 불국사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즐비한 천년고도 경주, 세계가 인정한 역사문화 도시로 2010년 G20 재무장관회의 등 수많은 국제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정부 지정 국제회의 도시입니다.

경상북도와 경주시는 코로나19 이후 최대 국제행사로 2025년 우리나라에 열릴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에 경주 유치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자랑스러운 천년고도 경주시에 2025년 제32차 APEC 정상회의를 유치하고자 합니다.]

한국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경주의 관광 문화 자원과 함께 산업도시 포항과 구미를 연계해 전통과 첨단이 공존하는 개최지로 경주를 부각할 계획입니다.

경주의 충분한 숙박시설과 2024년 증·개축이 마무리되는 경주화백센터는 정상회의 개최지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입니다.

[주낙영/경주시장 : 21개국 정상과 수행원, 취재 기자단을 머물 수 있는 충분한 숙박시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28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세계에 알릴 최고의 기회로 보고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대구시와 협력할 예정입니다.

현재 APEC 정상회의 유치에 도전장을 내민 지자체는 제주도, 2023년 개최지 선정 전까지 다른 시도에서도 도전할 것으로 보여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치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