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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사상 첫 유로 결승행에 마스크도 거리두기도 실종

사상 첫 유럽축구선수권대회 결승에 오른 영국에서 시민들이 방역수칙을 어기며 자축하는 모습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노마스크 환호'입니다.

셀 수도 없이 많은 축구 팬들이 한꺼번에 거리로 몰려나와 유로 2020 결승 진출 소식에 기뻐하고 있습니다.

영국, 첫 유로 결승 진출에 노마스크 환호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은 거의 찾아볼 수가 없었고 거리두기 또한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얼싸안고 환호하는 모습은 마치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간 듯한 모습인데요.

하지만 영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좋은 편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영국 정부 집계에 따르면 현지 시간 어제(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 2,500명이 넘어 약 5개월 반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유로 2020이 감소세를 보이던 유럽의 코로나19 확진자 수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는데요.

이 대회 때문에 확진자가 10% 늘었다고 경고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백신 접종률이 높은 건 부러운데 시민의식은 아직 아닌가 봅니다." "관중 많은 거 보면 마냥 좋기만 했던 옛날이 그립네요ㅠㅠ"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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