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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문가 포함된 'IAEA 후쿠시마 오염수 검증단' 곧 출범

한국 전문가 포함된 'IAEA 후쿠시마 오염수 검증단' 곧 출범
▲ 최종문 외교부 제2차관과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전 과정을 확인할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검증단 구성이 막바지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가에 따르면 IAEA는 오염수 방류가 국제기준을 준수하고 안전하게 이뤄지는지 일본 정부의 준비 단계부터 실제 방류까지 전 과정을 모니터링할 검증단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검증단에는 모두 11명의 원자력 전문가가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김홍석 박사가 참여할 예정입니다.

IAEA는 미국, 프랑스, 중국 등의 전문가도 포함한 검증단 구성 내용을 조만간 공식 발표할 전망입니다.

IAEA는 일본의 해양 방류 결정에 대해 "기술적으로 가능하고 국제관행과 부합한다"는 평가를 이미 한 만큼 검증단이 주요 결함을 발견하지 않는 한 IAEA가 방류를 중단시킬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지난 4월 13일 일본 정부의 방류 결정 후 "일본의 발표를 환영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고 "IAEA는 이 계획의 안전하고 투명한 이행을 추적 관찰하고 확인할 기술적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IAEA 검증단과는 별도로 일본과 양자협의체도 구성해 오염수 방류 관련 논의를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사진=외교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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