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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볼티모어전 승리…전반기 8승 5패 ERA 3.56으로 마감

류현진, 볼티모어전 승리…전반기 8승 5패 ERA 3.56으로 마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2021년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안았습니다.

류현진은 오늘(8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치른 원정경기에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탈삼진 7개를 솎아내며 5이닝 동안 1점만 줬습니다.

류현진은 공 86개를 던져 안타 5개, 볼넷 2개를 허용했습니다.

타선의 넉넉한 지원 덕분에 9대 1로 앞선 6회 승리 투수 요건을 안고 강판한 류현진은 10대 2로 경기가 끝남에 따라 승리를 따내고 6월 27일 이래 11일 만에 웃었습니다.

류현진은 시즌 17경기에 선발 등판해 8승 5패, 평균자책점 3.56으로 전반기를 마감했습니다.

8승 중 3승을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약체인 볼티모어를 상대로 따냈습니다.

토론토는 12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전반기 최종전을 벌이고 나흘간의 올스타전 휴식기를 거쳐 17일 후반기 레이스를 재개합니다.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서 처음으로 최근 2경기 연속 4자책점을 내주며 흔들리던 류현진이 부진 탈출에 안간힘을 썼습니다.

류현진은 이날도 초반 제구가 원하는 대로 이뤄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1회 19개, 2회 22개, 3회 23개 등 이닝을 더할수록 투구 수는 줄지 않고 더욱 늘었습니다.

주무기 체인지업의 제구가 크게 개선되지 않자 류현진은 결국 속구 비율을 높였습니다.

최고 시속 149㎞의 빠른 볼의 비율이 3회까진 전체 구종의 52%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류현진은 빠른 볼 42개(49%), 체인지업 18개(21%), 컷 패스트볼 16개(19%), 커브 8개(9%), 싱커 2개(2%)를 던졌습니다.

토론토는 비셋, 게레로 주니어, 비지오 등 야구인 2세들이 안타 8개와 7타점을 합작하고 펄펄 날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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