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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양곤, 코로나 확산에 외출 제한…교도소 재판도 중단

미얀마 양곤, 코로나 확산에 외출 제한…교도소 재판도 중단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미얀마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최대도시인 양곤에 외출 제한령이 내려지고 교도소 내 재판이 중단됐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얀마 군사정부의 보건당국은 어제(7일) 흘라잉타야 등 양곤의 10개 구역에 외출제한령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의료적인 목적을 제외하고는 2명 이상 집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이번 조치의 기한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대상 인구는 150만 명에 달합니다.

미얀마 군정은 지난 5월초 50명에도 미치지 못했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어제 4천 명 가까이 치솟는 등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하자 이같이 조치했습니다.

미얀마의 백신 접종자는 전체 인구 5천400만 명 중 175만 명에 불과합니다.

당국은 현재 러시아와 중국산 백신을 추가로 들여오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이와 함께 미얀마 군정은 코로나 확산에 따라 양곤 인세인 교도소에 설치한 임시 재판소 운영을 중단했다고 현지 매체인 이라와디는 전했습니다.

미얀마 군정은 지난 3월부터 양곤을 비롯한 여러 지역의 교도소에 임시 법정을 설치해 선동죄로 기소된 정치범들에 대한 재판을 진행해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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