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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시 징병 계획 최초 공개…미국과 최악 상황 대비?

중국, 전시 징병 계획 최초 공개…미국과 최악 상황 대비?
미국과 중국 사이의 갈등이 커지면서 군사적 충돌로 비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전시 징병 계획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퇴역군인 사무부가 지난 4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시 징병 계획이 포함된 징집 규정 개정 초안을 공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개정 초안에 따르면 전쟁이 발발할 경우 200만 명 정도에 달하는 인민해방군 현역 병력에 더해 퇴역 군인이 최우선 순위로 징집됩니다.

또 징집된 퇴역 군인들은 원소속 부대에 재합류하거나 유사한 곳에 배치되며, 운송 부서는 병사들에 우선권을 줘야합니다.

초안은 이와 함께 징집을 위해 부처 간 협력 체계 조성과 중국 전자정부 구축의 일환으로서 징집 과정의 제도화에 대한 노력도 담았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이번에 공개된 초안은 전시 편제에서 당국이 퇴역 군인과 다른 병사를 어떻게 징집할 것인지를 처음으로 다뤘다"면서 "중국이 다양한 문제를 놓고 서방국가들과 관계가 악화하는 가운데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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