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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7이닝 2실점+시속 173㎞ 동점 2루타…시즌 4승

오타니 7이닝 2실점+시속 173㎞ 동점 2루타…시즌 4승
LA 에인절스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3경기, 18일 만에 선발승을 따냈습니다.

오타니는 오늘(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을 5피안타 2실점으로 막았습니다.

삼진은 4개를 잡았고, 볼넷은 한 개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7월 1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1회도 채우지 못하고 ⅔이닝 2피안타 5사사구 7실점 한 오타니는 엿새 만에 자존심을 회복했습니다.

시즌 4승(1패)째를 수확한 오타니는 시즌 평균자책점도 3.60에서 3.49로 낮췄습니다.

그는 방망이로도 승리의 발판을 놨습니다.

2번 타자로도 출전한 오타니는 4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습니다.

1회 말 동점 2루타를 치며 자신이 1회 초에 내준 점수를 만회했습니다.

에인절스는 이어 1회 투아웃 2루에서 터진 맥스 스테이시의 투런포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오타니는 6회 투아웃 3루에서 마르티네스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추가 실점했습니다.

이어진 2사 1루에서 산더르 보하르츠에게 외야 담을 넘어갈 만한 큰 타구를 맞았지만, 에인절스 중견수 후안 라가레스가 높이 뛰어올라 공을 건져냈습니다.

에인절스는 6회 말 2점을 추가하며 5대 2로 달아났습니다.

오타니는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팀의 5대 3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날 오타니는 최고 시속 159㎞의 빠른 공과 커터, 스플리터, 슬라이더, 커브를 섞어 보스턴 타선을 압도했습니다.

MLB닷컴은 "오타니가 타석과 마운드에서 모두 반짝반짝 빛났다"고 묘사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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