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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영어학원 집단 감염'에 2주간 특별 방역

<앵커>

오늘(7일)은 성남시가 영어학원 집단감염 대책으로 2주 동안 특별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성남시의 특별방역 대책기간은 지난 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2주간입니다.

분당 소재 영어학원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의 확산세가 심각하다고 판단해서입니다.

특히 학원 관련 확진자 2명이 전염성이 강한 델타형에 감염된 점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시는 학원을 포함해 감염 위험이 높은 다중 이용시설 5천여 곳에 대해 특별방역 점검을 집중 시행하고 있습니다.

성남 소재 학원들은 그동안 학원 발 집단감염 사례가 없었는데 아쉽다며,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경진 원장/분당에서 학원 운영 : 물을 마시려고 (마스크를) 잠깐 벗고 아이들끼리 조금 이야기를 하는 그런 장면들이 있을 수 있잖아요. 전에는 사실 그렇게까지 걱정 안 했는데, 이제는 그 장면도 걱정이 되는 거죠.]

노래연습장과 PC방 등 6개 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도 크게 강화했습니다.

시내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480여 곳 등에는 자가검사 키트 2천 명분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최숙정/성남시 관광정책팀장 : 출입자 명부관리를 철저하게, QR코드나 안심코드를 하고 있고요. 그리고 소독이라던가 방의 거리유지 그런 부분에 대해 조금 더 신경 쓰고 있습니다.]

시는 더불어 공직자의 기강 확립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은수미/성남시장 (지난 1일) : 3천여 명 성남시 공직자는 한 주간을 더 연장해서 오는 14일까지 5인 이상 회식이나 사적 모임을 일절 갖지 않고 방역수칙 준수에 앞장서겠습니다.]

성남시의 1차 백신 접종률은 28.6%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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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대몽항전의 승전지로 유명한 용인 처인성이 군사적 요충지였다는 것을 증명하는 시설이 다수 발굴됐습니다.

용인시는 1차 정밀 조사에서 군수물자 저장 창고와 유물 등이 발굴됐다며 처인성의 높은 문화재적 가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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