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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급증…송영길 "수도권 선제적 거리두기 강화 적극 검토해야"

확진자 급증…송영길 "수도권 선제적 거리두기 강화 적극 검토해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한 가운데,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수도권 지역에서 거리 두기를 선제적으로 강화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오늘(7일)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기준 확진자가 6개월 만에 1천 명이 넘었는데, 전체 확진자 중 수도권 비중이 90%에 가깝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12명으로, 지역별로 보면 서울 583명, 경기 367명, 인천 57명을 기록했습니다.

송 대표는 "미국과 이스라엘, 영국 등에서도 4차 대유행 조짐이 보이고 있고,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크게 유행하는 등 우리 방역망에도 경고등이 켜졌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초기에 1천 명 이하로 통제하지 않으면 나중에 통제 불능 상태로 확산할 수 있다."라며, "고위험 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방역지침 위반 사례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민의 인내와 협조로 지난 3차 대확산 위기도 잘 버텨냈다."라며, "방역 지침을 준수해 코로나19 확산이 통제될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하자."라고 당부했습니다.

송 대표는 오늘 저녁,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서울 여의도의 한 호프집에서 '치맥 회동'을 하기로 예정했었으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일정을 연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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