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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212명…코로나19 창궐 후 역대 2번째 수치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6일) 1천212명 나와서 6개월 만에 1천 명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두 번째로 많은 확진자 수치입니다.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정부는 수도권 거리두기 현 체계를 일주일 더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확진자 수는 1천200명대로 치솟았습니다.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하루 전보다 460여 명 늘었습니다.

1천 명대 확진자는 올해 초 이후 처음이고, 1천200명대 확진자가 나온 건 3차 대유행 정점을 보였던 지난해 12월 25일 1천240명 이후 6개월 보름 만입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 발생이 1천168명, 해외유입이 44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577명, 경기 357명 등 수도권에 환자 85%가 집중됐습니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인구 대비 30.1%인 1천544만 명, 접종 완료자는 10.6%인 546만 명입니다.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정부는 일주일간 기존 거리두기 체계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수도권에선 5명 이상 모임 금지조치가 계속되는 셈입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만일 2∼3일 더 지켜보다가 이 상황이 잡히지 않으면 새로운 거리두기의 가장 강력한 단계까지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또 20, 30대에 예방적 진단검사를 강력히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내일부턴 방역수칙을 한 번이라도 어기면 열흘 동안 영업 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는 이른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도 시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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