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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만에 1천 명대 확진…수도권에 집중

<앵커>

어제(6일) 저녁 9시까지 잠정 집계된 추가 확진자 수가 1천1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서울만 6백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런 상황을 반영해 오늘 새로운 거리두기 단계를 발표합니다.

먼저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후 6시 기준으로 서울시에서만 신규 확진자가 521명 발생했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3백 명대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새로운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입니다.

전국적으로는 오후 6시에 이미 1천 명을 넘긴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자정까지 확진자가 계속 더해지기 때문에 어제 신규 확진자 수는 올해 1월 초 이후 6개월 만에 1천 명을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상원/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수도권에서는 젊은 연령이 주로 이용하는 주점 밀집지역에서 발생이 증가하고 있고….]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도 절반을 넘었고,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감염자도 일주일새 150명 정도 늘면서 뚜렷한 확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주일 미뤄졌던 새 거리두기 단계는 오늘 발표됩니다.

최근 일주일 수도권 확진자 수는 5백 명대로 새로운 거리두기 3단계에 해당하지만, 1천 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어떤 결정을 할지 주목됩니다.

정부는 또 중대 방역 수칙을 어기면 열흘간 영업정지를 바로 내릴 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도 내일부터 적용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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