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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시즌 최고 호투로 3승…"자신감 찾았다"

<앵커>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 투수가 올 시즌 최고의 호투로 시즌 3승째를 올렸습니다. 자신감을 되찾았다며 후반기 선전을 자신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닷새 전, 11번의 도전 끝에 시즌 2승을 따내며 반전에 성공한 김광현은 오늘(6일)은 메이저리그 승률 전체 1위 샌프란시스코 강타선을 상대로 눈부신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우타자 몸 쪽으로 파고들며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집중 구사하는 볼 배합으로 전체 21개 아웃카운트 중 12개를 땅볼로 잡아냈습니다.

김광현은 4회 투구 도중 스파이크가 마운드에 걸려 휘청했는데 다행히 부상은 피했습니다.

돌발 상황을 무사히 넘긴 뒤에는 더 좋아졌습니다.

5회에는 공 6개, 6회에는 공 5개로 간단히 삼자 범퇴로 끝내며 투구 수를 아꼈습니다.

침묵하던 팀 타선이 7회 상대 에이스 가스먼으로부터 두 점을 뽑아내자, 김광현은 올 시즌 처음으로 7회에도 마운드를 올라 3안타 무실점 역투를 마무리했습니다.

세인트루이스가 5대 3으로 이겨 김광현은 2연승과 함께 시즌 3승을 달성했습니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투수 : 7회 초 공격에서 2득점을 해서 더욱 좋았던 거 같아요. 오늘 경기를 계기로 자신감도 찾고,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7월 들어 반등에 성공한 김광현은 시즌 평균자책점도 토론토 류현진보다 낮은 3.39로 끌어내렸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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